📌책 읽고 ‘돈’ 받는다고요?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정말입니다
책 한 권 읽고 2,000원, 리뷰 쓰면 1,000원.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그런 게 진짜 있어요?” 하고 되묻습니다.
사실 반응은 당연하죠.
그런데 이건 마케팅 이벤트가 아니라, 경기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정책입니다.
이름하여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지금부터 어떤 제도인지, 어떻게 참여하는지,
그리고 이걸 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책을 읽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입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책을 읽고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도예요.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지역서점도 살리자는 취지인데요,
보상도 실질적이라 참여자가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4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니까요.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요?
조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어요.
학생, 직장인, 주부, 은퇴자 모두 가능하고요,
가입은 독서포인트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포인트는 어떤 방식으로 적립되는 걸까요?
📌포인트는 이렇게 쌓입니다
경기도는 책을 읽었다는 ‘기분’만으로 포인트를 주지는 않아요.
활동별로 명확한 기준과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 책 구매: 월 1회, 권당 2,000점
- 도서관 대출: 월 2권까지, 권당 1,000점
- 독서일지·리뷰 작성: 건당 500~1,000점
- 독서동아리 활동 인증: 최대 3,000점
- 21일 출석 챌린지 달성 시 보너스 제공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하반기 기준으로 최대 3만 원,
연간으론 최대 6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포인트는 어디에서 쓸 수 있을까요?
📌 매달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됩니다
쌓인 포인트는 매달 25일에 지역화폐로 자동 전환돼요.
이 화폐는 경기도 내 등록된 지역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도서 구입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문구류나 굿즈는 불가)
그리고 사용 기한이 있어요.
2025년 프로그램 기준으로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그 이후엔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하니 꼭 그 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천권클럽’이라는 보너스 기능도 있어요
독서동아리 활동도 독려하는데요,
3명 이상이 모이면 ‘천권클럽’을 만들어 추가 포인트와 다양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참여 축하 포인트
- 추천인 포인트
- 독서 챌린지
- SNS 공유 미션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어요.
혼자 책 읽는 게 지루하다면, 지인들과 같이 천권클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 “책 읽고 싶긴 한데 계기가 없어요” 하시는 분
- 아이와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들고 싶은 학부모
- 경제적인 이유로 도서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
- 독서를 일상으로 만들고 싶은 분
독서도 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고, 거기에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참여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포인트
- 선착순 4만 명 한정 운영 중 –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포인트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함 – 이후엔 자동 소멸
- 인증은 반드시 공식 플랫폼에서만 인정 – 다른 경로는 무효 처리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참여에 큰 문제는 없어요.
📌지금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독서라는 건 원래 혼자 조용히 하는 행위지만,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 누릴 수 있는 보상도 생겼습니다.
책 한 권에 2천 원이 쌓이고,
그게 쌓여 실제 화폐처럼 쓰이고,
지역 경제까지 살릴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망설일 이유가 없겠죠.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www.library.kr
작은 시작이지만,
한 권 한 권이 쌓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어느새 나를 바꿉니다.
이번에는 진짜,
책 읽는 습관 제대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