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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빨리 늙는 이유, 자외선 때문입니다
“요즘 피부가 푸석해졌다고 느껴지나요? 사실 그건 나이 때문이 아닙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잔주름이 눈에 띄고, 예전보다 피부가 탁해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자외선을 의심해봐야 해요. 놀랍게도 피부 노화의 80~90%는 시간보다 햇빛, 그 중에서도 자외선이 원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외선이 왜 무서울까?
우리가 흔히 ‘햇볕’이라고 부르는 빛 속에는 자외선이 숨어 있어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자외선이 매일 조금씩 피부 속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자외선에도 종류가 있다는 건 알고 계신가요?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자외선의 정체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 두 가지로 나뉘어요. UVA는 파장이 길어서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가 콜라겐을 무너뜨리고 주름을 만들고,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염증과 색소침착, 기미·잡티를 유발합니다. 그런데 이 자외선이 단순히 피부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세포까지 파괴한다면요?
피부 노화는 어떻게 시작되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안에서는 활성산소(ROS)가 만들어집니다. 이게 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피부 구조를 바꾸는 데까지 영향을 줘요. 특히 피하지방 생성이 억제되면서 피부 볼륨이 줄고, 얼굴이 꺼지는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죠. 그래서 탄력이 줄고, ‘얼굴선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 자외선 노화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피부과도 강조하는 자외선 관리법
서울대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 실험으로도 입증됐어요. 심지어 호주의 한 장기 연구에서는 매일 선크림을 바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노화 속도가 24% 느렸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알 수 있겠죠.
피부를 지키는 실천법
- ✔ SPF30 이상, PA++ 제품 선택
- ✔ 외출 30분 전 선크림 바르기
- ✔ 2~3시간마다 덧바르기
- ✔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 아이템 활용
- ✔ 자외선 지수 높은 시간(10시~15시) 피해 외출
- ✔ 비타민 C·E, 항산화 스킨케어 함께 사용하기
마무리하며: 자외선은 막을 수 있다
자외선은 매일 우리 곁에 있지만, 의외로 간단한 습관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노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자외선 노화는 ‘관리할 수 있는 노화’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피부를 위해 하나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